너무 힘들어요ㅠ 귀먹먹 증상...
3일전부터 왼쪽 귀가 먹먹해요
그냥 먹먹한건 아니고 가만히 앉아있거나 일어나있을 땐 괜찮다가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거나 아래 쳐다볼 때 자꾸 귀가 공기 들어가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ㅜㅜ
하품 물 마시기 코 풀기 해봤는데도 안변해요 무슨 병일까요? 병원 가봐야할까요? 병원 안가고 집에서 자가치료하는 방법 없을까요...??ㅠㅠ
유감스럽지만 귀가 먹먹하다는 해당 내용만 가지고 구체적으로 무슨 질병이 있는지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이상이 있는지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돌발성난청의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난청이라고 알려진 질환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이어폰과 같은 음향 기기의 사용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서 치료를 미뤄둔다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는 돌발성 난청이라는 무서운 질환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향 기기의 사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2016년 75,937명에서 2022년에는 36% 가량 증가하여 103,47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2022년에는 환자의 50% 이상이 30~50대 환자로 확인되어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돌발성 난청은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소음 노출, 바이러스 감염, 혈액 순환 장애, 귓속 혈관 문제 등이 주요 발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때로는 중추성 질환인 '청신경 종양'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0명 정도가 돌발성 난청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유병률은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갑자기 발생한 청력 저하가 주된 증상이며 양쪽 귀보다는 한쪽 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고막내시경, 고막천공 여부 및 귀지 막힘이 있는지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포함하며, 순음 및 어음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저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 검사와 정밀한 청력 검사, '측두골 MRI 검사'를 통해 청신경종양을 감별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을 주로 사용하며, 스테로이드 요법은 주사 및 약물 치료를 결합하여 진행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총 2주 동안 진행되며, 1주 동안은 고용량으로 투여한 후, 나머지 1주 동안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서서히 감소시킵니다. 증상에 따라 어지럼증 증상 조절약, 혈관확장제, 이뇨제, 혈액순환 개선제, 항바이러스제 등이 처방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라는 다른 치료법도 있으며, 이 방법은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으로 주입하여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전신 질환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을 받을 수 없는 환자에게도 이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과 병행하여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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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귀가 먹먹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나 우선 이관기능장애와 돌발성난청을 의심하여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관기능장애는 심하면 본인 말이 울려서 들리고 과로나 스트레스가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재발을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니 귀를 중점으로 진료하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후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