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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후, 연합국들이 독일이 절대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4개국 점령구역으로 나누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서부 지역을, 소련은 동부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베를린도 4개의 구역으로 분할되어 동서베를린으로 나뉘었습니다.
그런데 냉전이 격화되자 1949년, 서부 지역의 점령국들은 독일의 자주성을 인정하고, 독일 연방 공화국(서독)을 수립했습니다. 반면, 동부 지역의 점령국인 소련은 독일 민주 공화국(동독)을 수립되어 동서독으로 분단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