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IMF전에는 환율이 800원정도했던것같은데요
예전에 IMF전에는 환율이 800원정도했던것같은데요 기이후에는 1000원밑으로 떨어진적이 없는것같은데요 그만큼 한국의 원화가 가치가 달러에 비해서 없어진건가요? 그럼 옛날이 더 한국이 경제가 좋았던건가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환율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IMF 전은 거진 30-40년 전이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가 계속해서 내려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 지금과 당시의 한국 경제는 비교하기 힘든 정도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그만큼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상승한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를 비교할 때 우리나라도 크게 상승했지만 미국은
지금도 우리나라 보다 더 큰폭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우리나라 원화 보다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장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IMF 이전 800원대 환율은 정책적 영향이 컸고, 원화 가치를 높게 유지했어요. 이후 외환 위기를 거치며 환율은 1,000원 이상으로 올랐는데, 이는 원화의 달러 상대 가치가 절하된 것은 맞지만,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경제 환경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단순히 환율 수치만으로 옛날이 더 경제가 좋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경제 호황은 GDP나 물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봐야 해요. 그러니 환율 변화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담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1998년 IMF 금융위기 이전에는 한국 원화는 달러당 700~800원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달러당 1,400원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경제가 1990년대 중후반 보다 퇴보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급격한 성장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가의 경쟁력은 GDP 크기뿐 아니라 1인당 GDP와 관련 구매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 드려 1990년대 후반과 현재의 바나나 한 묶음에 대한 구매력은 비교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시에는 바나나 같은 수입 과일이 어느 정도 중고가 상품에 해당되었으나 지금은 소득 대비 매우 작은 금액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통화 가치는 하락했으나 구매력이 크게 증가했으니 한국 경제는 당시와 비교해서 크게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내겨가지 않는 주요 이유는 환율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와 한국 경제의 체질 변화 때문입니다. IMF 이전에는 정부가 환율을 800원대로 인위적으로 방어하고 관리하는 관리 변동환율제에 가까웠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며 시장에서 외환의 수급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결정되는 자율변동환율제로 전환했습니다. 이로 인해 환율이 시장의 현실적인 가치를 반영하게 되었고,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런건 아닙니다. IMF 전에 비해서 지금 경제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물론 성장율은 예전보다 낫지만, 경제 규모는 수배로 증가했습니다. 환율 가치는 하락한게 맞습니다. 단, 하락한 이유가 있습니다. 98년에 비해 압도적으로 증가한 미국 투자와 해외 주식 투자 입니다. 위 두가지를 할려면 달러로 투자를 해야 하는데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떡락하는겁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IMF 이전에도 원달러 환율은 800~900원대였으나 이후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미국 달러의 가치는 지속 우상향해오다 보니 아무래도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다시 1000원대 아래로 떨어지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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