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칠레가 1819년 페루와 볼리비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배경에는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칠레-볼리비아 간 합의에 따라 볼리비아 영토였으며, 구아노와 초석, 은 같은 중요 자원들이 많은 금싸라기 땅이자 볼리비아의 유일한 태평양 출구였습니다. 그러나 볼리비아 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워지자, 볼리비아는 이 지역 개발을 위해 칠레를 끌어들여 1874년에 자국 내 칠레인 및 칠레 기업에 향후 25년간 무과세 혜택의 제공을 골자로 하는 조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