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는 대변을 본후에 휴지로 닦아주고 있는데요. 방바닥에 자주 항문을 밀고다녀요. 밖에 산책했을때도 그렇고 집에서 있다가도 그렇고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이런 버릇을 고쳐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휴지로 닦아주면서 유약한 항문 및 직장의 점막이 자극이 오면 당연하게도 간지럽습니다.
그렇게 간지러우면 긁어야 시원하겠죠?
사람이라면 손으로 긁겠지만 동물들은 긁는 방법으로 지면에 끌고 다니면서 지면과의 마찰로 긁게 됩니다.
즉, 간지럽게 만든 휴지로 닦아주는 행위가 원인이니 "휴지로 닦는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