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의 코가 동양인이나 아프리카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좁은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이 맞습니다. 이는 수만 년에 걸친 환경 적응과 진화의 결과라 할 수 있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DCHS2, PAX1 같은 유전자가 콧날의 높이와 콧구멍의 너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에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춥고 건조한 유럽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는 폐로 들어가는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드는데, 콧통로를 길게 만들어 차가운 공기가 폐에 닿기 전 데워질 시간을 얻고, 콧대가 높아지면 내부 점막의 면적이 넓어져 공기 온도 조절이 유리해집니다.
이런 신체적 특징이 수만 년간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유전자에 각인되었다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