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가 일어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각종 자연 재해 중 하나인 산사태에 대해서 궁금하여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산사태가 발생하잖아요? 산사태가 발생하는 이유가 궁금한데 혹시 과학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여?
안녕하세요. 서정원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 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호우 때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마철로 접어들면 산사태가 우려돼,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변을 흔히 목격하는 경사면에서 갑자기 물이 많이 솟는 현상은 땅속에 과포화된 지하수가 있다는 것으로 산사태 위험이 커집니다.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추면, 산 위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생겨 산사태 위험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산허리가 내려앉는 경우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므로 미리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바람이 없는데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고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산사태의 주요 요인은 암석(모암)의 종류, 토양상태, 지형, 나무의 종류 등에 따라 구분되며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합니다.
산사태 발생 위험지로는 모암이 화강암, 편마암으로 이뤄진 지역에서 암석 표면이 갈라지거나 한쪽 방향으로 금이 많이 생긴 암석지가 특히 더 위험합니다. 또, 토양층이 서로 다를 경우, 모암 위에 모래질이나 부식토로 형성된 토양, 절개면에 서로 다른 토양층(자갈층과 점토층 등)이 나타나는 이질층이 있으면 산사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급경사지보다는 중간 정도 경사를 지닌 산지에서 더 많이 발생, 급경사지에서는 산사태 요인이 되는 토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오목한 지형의 경사면 길이가 긴 산지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뿌리가 깊이 박히는 활엽수림보다는 뿌리 깊이가 얕은 침엽수림에서 산사태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골짜기 길이가 긴 지형, 상류는 넓고 하류가 좁은 지형은 상류부에서 발생된 산사태가 하류부로 밀어닥칠 가능성이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기타 산허리에 군사용 진지나 이동통로(교통호) 등 빗물이 고일 수 있는 지형지물이 있는 곳은 고인 빗물이 토양을 밀어내며 산사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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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는 폭우가 내린 후나 얼어붙었던 땅 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합니다.
산사태는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폭우가 쏟아지면서 약한 지반이 무너져내리는 현상으로 급류로 땅이 깊게 파인 지형과 나무나 풀이 거의 없는 급경사 지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봄철 해빙기 응달의 급사면에서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에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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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반이 약해져서 무너지는겁니다 ~ 쉽게설명해서 바케트빵 자체는 딱딱한데 물에 적시면 말랑말랑해지는거 처럼 약해져서 무게를 못이겨 쓸리는겁니다 ~ 다만 나무들이 많다면 뿌리들이 서로 엉켜있어서 버텨주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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