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이 났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40대 남자입니다. 모처럼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제주도로 결정하고 비행기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숙소는 와이프에게 일임하고 써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던중 좋은 곳이 있어 이런곳도 있다고 했더니
와이프가 갑작이 이틀중 하루 예약한곳을 취소하며
방으로 들어가는겁니다. 이게 화내고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도대체 이해가 안되고 이여행을 가야하는건가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상냥한애벌래123입니다.
글쎄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곳도 있다 정도에 화를 내고 예약을 취소했다는 건 좀 납득이 되지 않네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 거라서요. 아내분이 예약하신 곳이 안좋다고 하시며 여기가 더 낫다고 하신건 아닌가요? 의도가 어떻든 어감이나 말투에 따라 기분은 상할 수 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나는야딩입니다.혹시 남편분 앞뒤 다 자르고 이야기 하신 거 아닌가요 세상 천지 그런 여자가 있나요 남편을 무시하다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남편분이 말씀하시는 게 정말 팩트 라면 여자 분이 잘못 하신 것 같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예약했는데 제주도 화해 하시고 가세요 저 주는 게 이기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단정한낙지284입니다.
글만 봐서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왜 화가났는지 알기 어렵네요.
다만 부부가 일반적으로 싸움이 일어나거나 한쪽이 화를 냈을때 표면적으로 보이는 일이 원인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숙소를 얘기했다고 해서 화냈다고 생각하시는데 혹시 그전에 앞뒤로 부부사이에 섭섭하거나 할만한 다른 일은 없었는지 살펴보셔요. 보통은 그 사건이 화가나기보다는 그전에 있었던 일들이 쌓여서 말안하고 참고있다가 어떤일을 계기로 확 틀어지게 되기도 하니까요.
여행은 서로 기분좋고 기대고 의지해야 즐겁게 다녀올수 있습니다. 먼저 부드럽게 대화를 요청해보세요. 뭘 그런일로 화내냐고 타박하기보다 당신이 화가 난거 같은데 숙소 얘기를 건넨걸로 화냈을거 같진 않고 혹시 내가 서운하게 하거나 모르고 있는게 있냐. 있으면 같이 대화해보자 화나게 하고 싶은게 아니다 라는 취지로 말을 걸면 남편분이 모르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화를 하고 어느정도 오해가 해소 되고 사이가 좋아지셨다면 다음부터는 화가나면 다른이유로 화내지말고 그때그때 원하는 바나 감정을 어려워도 직접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도 해보셔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족한점이 있지만 부부사이에서 대부분 상대탓을 하면서 원망하는건 지나보면 후회만 남을수 있더라구요. 오해 잘 푸시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느긋한비버185입니다.
앞뒤 사정은 모르겠지만 글만 봐서는 이렇게 추측됩니다.
숙소를 와이프분에게 일임을 하셨고,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와이프분에게 있어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곳도 있다고만 말을 하셨다면, 바꾸자는 건지 지금 숙소가 맘에 안 든다는건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사실 보통 화는 참다가 터지는 것이니, 앞뒤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와이프 분과 차분히 대화 잘 나눠보시는게 제일 좋은 해결책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쑥한라마카크231입니다.
적어주신 글로만 봐서는 도저히 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큽니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화를 냈다는건데...
그래도 와이프분이 아무 이유없이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것 같으니, 차근차근 한번 물어보세요.
그래도 예약도 한 마당에 여행을 안갈수는 없지 않을까요?
기분 잘 풀어드리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
안녕하세요. 모던한셰퍼드125입니다.
집에서도 집안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등은 여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자동차를 선호하고 여자들은 집을 선호하는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아내에게 숙소를 일임했으면 본인이 마음에드는 숙소가 있어도 아내가 최종결정하게끔하고 또는 아내가 선택한 숙소를 정하는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아내에게는 여행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지에서 숙소도 매우 중요한것이기때문입니다 당황하지마시고 아내분한테 아내분이 마음에드는 숙소를 결정하라고 하세요 여행가기도전에 마음이 불편하면 힘들어요
저도 여행갈때마다 싸우는데 이제는 포기하고 아내가 하자는데로 하니 마음이 아주 편합니다 아내한테 지는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고릴라200입니다.와이프의 일하는 영역을 남편께서 침범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냥 일을 맡겼으면 그냥 와이프 뜻대로 하게 놔두십시요
안녕하세요. 작은청가뢰161입니다.왜 쓸데없이 화를내는건지 ... 남편분을 잘못한게 없어보이네요. 저라면 쌍욕했을것같아요. 기분좋게 여행준비하는데 갑자기 저리 나올이유가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