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3개월 여아 너무 안먹는것 같아 걱정이에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95일된 여아입니다.

완모 중인데 맘마를 잘 안먹는것 같아요.

젖을 빨아도 10분 정도 빨다 말고(그렇다고 10분 내내 꿀꺽꿀꺽 먹는것도 아니에요),

모유량이 부족한가 싶어 유축모유나 분유를 줘도 100ml정도 먹고 말아요. 억지로 겨우겨우 더 먹이면 140ml정도 먹는것 같아요.

근데 살은 잘 찌고 있고 출생때보다 몸무게도 대략 2배 정도 늘긴했어요. 딱히 아픈 곳도 없구요.

그러면 잘 안먹는것 같아도 그냥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병원을 데려가 봐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체중 증가입니다. 출생 체중의 약 2배가 되었다면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생후 3개월경 수유량이 줄어드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이 시기 아기들은 수유 효율이 높아져 짧은 시간에 필요한 양을 빠르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10분 수유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먹다가 두리번거리거나 멈추는 행동이 늘어납니다. 수유 거부처럼 보이지만 정상 발달 과정입니다.

    지금 병원을 가셔야 하는 신호는 체중이 늘지 않거나 줄고 있는 경우, 하루 소변 기저귀가 6장 미만인 경우, 수유 때마다 심하게 울거나 등을 활처럼 젖히는 경우, 발열이나 처짐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해당 사항이 없다면 다음 정기 영유아 검진 때 체중과 성장 곡선을 확인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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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아이가 먹는 양이 갑자기 줄어들면 부모님 마음은 참 애가 타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생후 3개월 무렵은 아기들의 시각과 청각이 발달하면서 주변 세상에 호기심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라, 먹는 것보다 주변을 구경하느라 수유량이 일시적으로 정체될 수 있어요. 또한 아기들마다 성장 속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매일 같은 양을 먹지 않아도 컨디션이 좋고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아기의 몸무게 변화와 소변 횟수예요. 하루에 기저귀가 6회 이상 묵직하게 젖고 몸무게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 현재 먹는 양이 아기에게는 충분하다는 증거이니 조금은 안심하셔도 좋아요. 억지로 더 먹이려다 보면 오히려 수유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 아기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낼 때 편안한 분위기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간혹 수유 환경이 너무 어수선하거나 소음이 많아도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으니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수유를 시도해 보세요. 만약 아기가 평소보다 너무 처져 보이거나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든다면 전문가를 찾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지만, 대부분은 성장의 한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시기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먹는 양이 너무 적다면 혹시 모르기 때문에 한 번 상태를 평가받아보기 위해서 소아과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아이가 잘 크고 있고 이외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다면 반드시 문제가 있는 소견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 것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며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잘 안 먹을 수도 있고 나중에 크면서 잘 먹게 될 수도 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