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고는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있기에 고는걸까요?
코를 안고는 사람은 끝까지 안고는데 코를 한 번이라도 골기 시작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코골이가 점점 심해지게 되는데요.
어떤 이유에 의해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코골이는 주로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거나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공기가 지나갈 때 주변 조직이 떨려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은 비만, 음주, 비염, 편도비대, 턱 구조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코를 골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체중이 늘거나 생활습관이 변화하면서 기도가 더 좁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단순 코골이였더라도 점점 수면무호흡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코를 고는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코, 후두 등 상기도 구조물의 떨림 현상으로 생기는 반복적인 소리로 수면 중 상부기도의 근육이 느슨해져 기도의 일부분이 좁아지는데, 숨을 들이마시려고 노력할 때 좁아진 상부기도가 떨려서 나게 됩니다.
평소 코를 골지 않는 사람도 매우 피곤하거나 과음을 하면 코를 골 수 있지만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이나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코골이는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니라 기도(숨길)의 부분적인 좁아짐이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숨을 들이쉴 때 좁아진 기도를 공기가 지나가며 주변 조직(입천장, 목젖, 혀 등)을 떨리게 만들어 소리가 나게 되는 거예요. 체중 증가, 코막힘, 음주, 수면 자세, 혀나 턱 구조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혀뿌리가 뒤로 말려 기도를 막는 경우가 많죠.
처음엔 가볍게 코를 골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건 기도 주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체중 증가로 인한 목 주변 지방 축적, 혹은 연령 증가에 따른 해부학적 변화 등이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또한 한 번 코골이 습관이 생기면 자는 자세, 수면의 질 저하, 피로 누적 등이 맞물려 더 자주 골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하구요. 특히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면 소리가 더 커지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낮 동안 졸림,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꾸준한 체중 관리, 옆으로 누워 자기, 금주, 심한 경우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CPAP(양압기), 구강장치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순한 습관이라고 가볍게 보지 않고, 원인에 따라 조기 개입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