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고양이의 합사가 성공했다면 서로 몸을 그루밍 하고 비비고, 몸을 맞대고 휴식하는 등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달정도의 기간동안 위의 행동중 한가지라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합사는 실패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충분히 먹이와 쉬는 공간을 제공하고 큰 변화가 없다면 큰 문제없이 같이 살아가게 되긴 합니다.
우선은 둘째고양이를 위한 빈공간을 마련하여 둘째고양이를 독립적인 공간에서 살게해야합니다. 갑자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후 후각적인 접촉을 천천히 진행합니다. 양말등에 서로의 냄새를 묻혀서 서로에게 맡아보게 합니다.
그다음 완전한 공간격리에 펜스등으로 시각으로 확인할수 있는 공간격리 단계로 나아가서
서로를 마주보고 밥을먹게합니다(너무 가까이 먹이통을 두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고 으르릉거릴 수 있는데, 이런경우는 방문을 닫는등을방법으로 진정시키고
다시 문을 열어주고 하는식으로 하다보면 어느순간에는 밥을 먹게 될것입니다.
밥그릇,화장실은 둘다 전용을 주시는 것이 싸우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식으로 차츰차츰 서로에게 노출시키는 식으로 해서 1달안에 서로 그루밍을하고 비비고 몸을 맞대고 휴식하는지를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