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석빙고"가 얼음과 관련된 지명이라하는데요
지명 "석빙고"가 얼음과 관련된 지명이라고 하던데요..
조선시대 얼음저장하던 그곳인가요.. 석빙고란 뜻이
여름에 얼음을 보관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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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석빙고는 경주에서 얼음을 저장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석빙고는 화강암을 재료로 하여 천장에 1~2m의 간격의 4~5개의 홍예라 부르는 아치를 만들고 그 사이가 움풀 들어간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사이에 더운 공기가 갇히고 위쪽의 환기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빗물을 막기 위해 봉토를 조성할 때 진흙과 석회로 방수층을 만들었고, 얼음과 벽 및 천장 틈 사이에는 왕겨, 밀짚, 톱밥 등의 단열재를 채워 외부 열기를 차단, 빙고의 바닥은 흙으로 다지고 그 위에 넓은 돌을 깔아 놓았고, 바닥을 경사지게 만들어 얼음이 녹아 생긴 물이 자연적으로 배수되도록 했습니다.
빙고 외부의 봉토에는 잔디를 심어 태양 복사열로 인한 열 손실을 막고, 외곽으로는 담장을 설치해 외기를 차단, 2~3곳의 환기구를 만들어 외부 공기와 통할수 있게 했는데 봉토 바깥까지 구조물이 나오게하고 그 위에 덮개돌을 얹어 빗물이나 직사광선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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