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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는나가서
방구는나가서
22.11.05

얼음 보관하는 석빙고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서빙고, 동빙고 쪽이 옛날에는 얼음을 보관하던 석빙고가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요.

전기가 없던 시절 어떤 원리로 얼음이 녹지 않게 보관할 수 있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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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2.11.05

    안녕하세요. 피구왕통키77입니다.

    아이스박스와 같은 원리입니다.

    아이스박스의 두터운 스티로폼은 외부와의 온도차가 심하게 나더라도 제 온도를 유지하게끔 해주지요.

    건축자재등으로 스티로폼이 쓰이는 이유역시, 단열재 기능과 보온기능을 겸한것이랍니다.

    석빙고는 한겨울에 얼음이 얼었을때, 얼음을 커다랗게 조각내어, 각각 두터운 지푸라기와 쌀겨등으로 감싸서 넣어두던 얼음창고 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석빙고를 만들때 여러개의 아치형으로 천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그 사이에 더운 공기가 갇히게 되며 환기 구멍을 통해 빠져 나가게 만들었죠.

    또한 위쪽에는 진흙, 석회로 방수층을 만들고 그 위에 잔디까지 심어 태양열을 막았습니다.

    벽쪽에는 왕겨, 짚, 톱밥을 채워 단열을 했구요.

    바닥은 비스듬히 지어 얼음이 녹으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배수시스템까지 갖췄습니다.

  • 안녕하세요. 위대한거북이239입니다.

    석빙고의 출입구를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향해서 지었습니다.

    그리고 입구 옆에 날개처럼 세워진 벽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바람이 벽에 부딪혀 소용돌이로 변하게 되고, 석빙고 내부 깊은 곳 까지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