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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재칼194
진실한재칼19419.03.27

51프로의 공격을 받은 암호화폐는 상장폐지 되는건가요?

특정인이나 특정 소수집단이 51프로 이상의 노드를 지배하면 위변조 같은 것이 가능해져서 해킹이든 위변조등 그 암호화폐를 맘껏 주무르는데 그렇다면 거래소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암호화폐를 상장폐지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51프로 공격을 받은 암호화폐들은 다 상장 폐지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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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더리움의 DAO해킹사건(51%공격은 아니지만 스마트계약의 취약성을 공격) 으로 봤을때 이더리움은 상장폐지 되지 않았습니다. 해킹이 일어난 시점의 거래를 무효화 하기 위해서 하드포크를 진행했습니다. 하드포크를 하면서 보안에 취약한 부분도 패치를 했습니다만 하드포크에 대한 적절성으로 인해 한동안 설왕설래 했습니다. (피해자를 구해주기 위해 하드포크 필수 vs 임의적 하드포크는 탈중앙화 정신에 위배). 51%공격을 당했다고 해서 무조건 폐지하지는 않고 그 공격으로 인한 피해범위와 대응가능 수준을 보고 여러 대응책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51% 공격이란 합의를 해커 또는 공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합의에 대한 보상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해킹이라면 상대방의 통장의 돈을 다 빼어 가는 것이겠지만 블록체인에서는 이전의 원장 정보는 수정이 불가능하니 코인을 빼가는 것은 안됩니다. 합의에 대한 보상과 51% 공격이 이후의 거래에 대해서 해커나 공격자가 원하는 거래만 처리될 수 있거나 처리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에 대한 이중지불을 통해 무한정 코인을 사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에서 일어난 DAO 해킹은 스마트계약의 버그를 이용해서 무한정 토큰 환불이 이루어지는 문제입니다. 해킹된 DAO는 다시 이더리움으로 환전을 하면서 이더리움 자체가 해킹된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가지게 되어 결국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하드포킹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죠. (링크 https://brunch.co.kr/@ashhan/26)

    DAO 해킹은 51% 공격과 관계가 없으며 51% 공격은 최근에 이루어진 비트코인 골드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중지불로 거래소로 비트코인 골드를 보내서 해커는 비정상적인 수익을 얻게 된 것입니다.

    (링크 https://medium.com/@woohyuk.jung88/%EB%B9%84%ED%8A%B8%EC%BD%94%EC%9D%B8-%EA%B3%A8%EB%93%9C-51-%EA%B3%B5%EA%B2%A9%EC%97%90-%EB%8C%80%ED%95%B4%EC%84%9C-5cf12980bac3)

    따라서 거래소는 이러한 공격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처리된 코인의 입출금을 제한하고 문제가 심각한 경우 상장을 폐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소가 워낙 많기 때문에 A 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되더라도 B 거래소에 상장하면 되므로 이는 문제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1% 공격을 받은 사례가 있는 코인과 토큰은 거래를 하지 않거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될때까지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