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라고 설명받았더라도 실제 수술 중에는 상황에 따라 기도 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목이 따갑다”는 증상만으로 전신마취 후 기관삽관을 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면마취(정맥 진정)에서는 보통 자발호흡을 유지하며 산소 마스크나 비강 캐뉼라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산소 공급 장치가 목과 인후를 건조하게 만들거나, 입을 벌리고 호흡하면서 인후 점막이 자극되어 목 따가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전신마취로 기관삽관을 시행했다면 수술 후 목 통증, 쉰 목소리, 삼킬 때 통증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후두마스크 같은 기도기구를 사용하기도 하므로 목 불편감만으로는 삽관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어떤 마취가 시행되었는지는 마취기록지(마취기록)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술 병동이나 마취과에 문의하면 “기관삽관 여부”와 “마취 종류(수면진정, 전신마취 등)”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 통증은 대개 수술 후 1일에서 3일 사이에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알려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경우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불편한 경우
참고 문헌
Miller’s Anesthesia, 9th ed.
Morgan & Mikhail’s Clinical Anesthesiology, 6th 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