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성 우울장애(경증) 관련 문의.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제가 우울 증세가 좀 많이 있는 사람 인데요.. 평소에 좀 우울 증세가 많이 있는 편이긴 힌데..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 만큼은 아니지만.. 이게 저녁 밤까지 일하고 나서 속마음 으로는 내일 부터는 좀 일찍 일어나서 일 좀 일찍 나가야 겠다 마음은 그렇게 먹고 있는데.. 밤에 바로 자는 편은 아니고 한 몇시간 정도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가 자는데 좀 아침이나 오전에 일어나도 바로 나갈 준비 할려고 하지는 않고.. 침대에 드러누운 상태에서 몇시간 동안은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가 나가는데.. 이게 좀 우울한 부분이 어느 정도도 좀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서.. 일어나고 나면 마음먹은 대로와 달리 정반대로 행동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건데.. 어렸을 때부터 우울 하고 불안 질환 오랫동안 겪어온 질환 이었었고 정신과 병원은 계속 다니고 있는 중이고 평소에 무기력감도 좀 많이 있는 편이라서 반복성 우울장애 경증 정도에 해당 되지 않나 해서 문의 드립니다.. 예전에 정말 심했었을 때는 하루에 술 보통 한병씩은 마시면서 우울한거 살짝 좀 달래고 자살 할 생각 까지도 했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양상은 반복성 우울장애 범주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경증인지 여부”는 단순히 증상 존재보다 기능 저하 정도와 지속 기간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기술하신 핵심은 의욕 저하, 지연 행동(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 수면 패턴 지연, 무기력감입니다. 일상생활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는 아니지만, 아침 기상 후 수시간 지연되는 부분은 기능 저하로 평가되는 요소라서 경증과 중등도 사이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보상 체계(도파민 관련)와 수면-각성 리듬이 함께 흐트러진 상태가 흔합니다. “해야 한다고 인지하지만 행동이 따라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의지 문제라기보다 실행 기능과 동기 회로의 문제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밤에 스마트폰 사용이 길어지는 것도 수면 위상을 더 뒤로 미루어 다음날 무기력을 강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현재처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 조정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고,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행동 활성화 기법이 핵심입니다. 큰 계획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5분만 준비한다”처럼 아주 작은 단위로 행동을 시작하는 방식이 실제로 효과적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취침 전 일정 시간 제한하는 것도 수면 리듬 교정에 중요합니다.

    과거 자살 사고와 음주로 조절했던 병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보이더라도 재악화 위험군에 해당합니다. 기분 저하가 심해지거나 수면이 더 무너질 경우에는 진료 간격을 줄여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반복성 우울장애 스펙트럼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고 단순 경증으로만 보기는 어려운 기능 저하 요소가 일부 동반되어 있습니다. 현재 치료를 유지하면서 수면과 행동 패턴을 교정하는 접근이 핵심입니다.

  • 안녕하세요.

    반복되는 우울감은 마음의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비록 증상이 가볍더라도 꾸준하게 전문가와 상담을 이어가며 마음의 근육을 튼튼히 기르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낮 시간의 가벼운 산책은 뇌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오늘부터 조금씩이라도 꼭 실천해보세요.

    혼자서만 무겁게 고민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하나씩 천천히 찾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