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에 걸리면 대체적으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얼마전에 녹슨 철근에 걸려 넘어지면서 정강이 부분이 좀 많이 다쳐서 응급실로 들어가 2군데 꿰메고 왔는데
상처가 굉장히 오래가네요.
물론 응급실에서 파상풍 주사는 맞았습니다
2주가 넘어가는데 통증도 계속 남아있고 진물도 계속나오네요. 2틀에 한번씩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괴사가 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ㅠ
근데 어제부터 상처부위가 아닌 허벅지 같은곳에서 콕콕찌른는 증상이 나타나고 가끔 약한 경련도 일어나는데
혹시 파상풍 같은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파상풍의 잠복기는 24시간 이하부터 한 달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예후가 나쁩니다. 파상풍의 증상은 전반적인 근육의 뻣뻣함, 과민 증상, 두통, 미열, 오한, 전신적 통증입니다. 근육 경직이 나타나면서 입을 열지 못하고, 음식을 삼키지도 못합니다. 안면 경련이 나타나 입이 바깥쪽으로 끌려서 웃는 듯한 표정이 만들어집니다. 사소한 자극에도 경련이 일어납니다. 전신 경련 시 환자의 목과 등이 활모양으로 휘는 후궁반장(Opisthotonus)이 나타납니다. 호흡기 근육이 수축하면 호흡 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생아 파상풍은 개발 도상국의 영아 사망률의 주요 원인입니다. 사망률이 90%가 넘습니다. 이는 모체로부터 넘어오는 수동 면역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체가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깁니다. 환아는 출생 후 2주간 쇠약, 신경질적인 반응, 모유를 흡입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다가 경직이나 후궁반장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파상풍이 발생할 경우 근육 강직 및 마비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씀하시는 증상들은 파상풍과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아 보이는 증상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