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석유는 원유 품질이 나빠 외국에서 정제해서 다시 수입해야 하기에 가격은 비싼 편이라 한다. 게다가 원유 일일 생산량이 60만 배럴밖에 안되어 수요를 겨우 충족할 정도다. 그러다보니 천연가스가 자원 수출의 큰 몫을 차지한다. 2005년에는 여론의 반발을 무시하고 이스라엘에 가스 수출 송유관까지 설치해서 수출했다. 무바라크가 하야하면서 이 송유관도 공격받아 일부가 불타 덕분에 상당수 가스 수출이 중단되었다. 이스라엘에선 충공깽이라고… 2015년 8월에는 지중해에서 역대급 가스전까지 발견됐다. 아마도 지중해에서 가장 클 것 같다고.
하지만 풍족한 자원과 1억이나 되는 많은 인구에도 이집트의 경제상황은 무척 암울한 편이다. 왜냐면 공식 통계 상으로 문맹률이 20%일 정도로 공교육이 저질이라서 노동력의 질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저임금 단순노동을 하더라도 최소한 글을 읽고 쓸 줄은 알아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법인데,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문맹 인구가 많아봤자 국가 입장에서는 이익이 아니라 부담이 될 뿐이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기원전 3,600년 경) 이집트 문명 (기원전 3,200년 경)인더스 문명 (기원전 2,600년 경) 황하 문명 (기원전 1,600년 경)등 현재로 따지면 이라크, 이집트, 인도, 중국 인데요. 이 4개의 국가중 어느 한 곳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즉, 문명이 먼저 시작되었다고 해서 그 것이 계속 해서 유지 된다는 법은 없다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