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 수술 후 한 달 경과 시점에서 수술 부위에 보이는 흰색 돌기는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상처 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육아조직 또는 녹는 실이나 미세한 봉합사 잔여물이 표면으로 올라온 경우입니다. 묽은 변을 반복하면 해당 부위가 자극을 받아 통증이나 국소 염증 반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재발된 치루나 심각한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분비물, 악취, 붓기가 증가한다면 외과 외래에서 직접 확인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분간 변을 너무 묽지 않게 조절하고, 배변 후에는 좌욕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