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축농증과 비염은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냄새를 못 맡는 증상(후각 저하)은 두 질환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었다가 다시 악화되는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만성적인 비염 또는 축농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증상, 비강 내시경 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만성 비염의 경우, 대부분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비강 세척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축농증의 경우, 약물 치료 외에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여부는 증상의 정도,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 비용 구조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치료와 함께 알레르기 유발 물질 회피, 실내 환경 개선, 금연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침 설정을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