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국가들이 '안정적'으로 경제성장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수준은 2%대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서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도 상승하게 되나, 이 인플레이션의 수준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국가의 통화정책의 역할이다 보니 이 인플레이션 수준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경기의 싸이클'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2%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2%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화폐 발행량과 인플레이션 간의 상관관계는 매우 복잡하며, 단순히 화폐 발행량만 고려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성장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예측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