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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듯한 지어새 108
깍듯한 지어새 10823.03.24

은행들의 위기가 일어나는 이유가 있나요?

미국과 스위스를 넘어서 도이치방크주가가 떨어지는등 은행들의 위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뱅크런이 일어나고 여러가지일들이 벌어지는데 이런원인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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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 은행들이 파산하게 된 원인은 해당 은행들이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된 것에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지난 코로나 시기에 대출의 수요는 감소하고 기존 대출은 90%이상이 고정금리로서 금리인상에 따라 은행들의 수익이 증가하지 못하는 체계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의 55%이상을 채권을 보유함으로서 자금운용을 하다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채권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결국 손실이 크게 증가하면서 파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파산의 시작이 된 SVB(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과정을 요약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 안전자산으로 매입한 채권의 가치 하락 (거래가격의 하락)

    • 실리콘밸리의 주거래 기업들인 벤처기업들 및 IT기업들의 유동성 하락

    • 유동성 하락에 따른 예금 예치 감소 및 예금인출 증가

    • 예금인출을 위해서 보유중이던 채권의 매도 (대출채권 회수는 만기전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채권을 매도)

    • 은행의 손실 규모 확대

    • 실리콘밸리 내의 펀드회사가 이 내용을 SNS에 알리면서 예금자보호금액인 25만달러 이하 금액으로만 유지하라고 함

    • 많은 기업들이 한번에 자금 인출을 하려고 시도 (뱅크런사태)

    • 예금부족으로 인한 파산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들의 위기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합니다. 일부 원인은 금융 시장이 보다 복잡해지고 글로벌화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도이치방크는 금융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위기 이전에 대규모의 금융 파생상품 거래를 진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금융 파생상품은 가격 변동성이 높아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위스의 UBS와 크레디트 수이스도 금융 위기 이후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들 은행 역시 파생상품 거래 등에 따른 위험 요인이 큽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금융 시장에서의 위험 요인이 증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융 기관들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대출 채권 등의 위험 요인이 증대되어 확장성 있는 경영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은행들이 위기에 빠지는 경우, 이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 요인 등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위기 대처 및 경영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