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고 죽고싶을때 죽지못해 산다고말해야되나
사는게 힘들고 죽고싶을때는 어떻게 이겨낼수있나요 ???...
남들이 저를 이해 못해주는데.. 자도 절 이해못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는 것이 힘들어서 괴로울 때는 혼자만 그 감정을 간직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진짜로 죽고 싶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피하고 싶은 것으로 혼자서 끙끙거리는 것은 더욱 더 감정의 늪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해당 감정을 나누어보는 것만이라도 훨씬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힘들다면 일기장에 감정을 담은 글을 작성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고 우울해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웅크려 들기 쉽습니다. 햇빛을 쬐면서 천천히 유산소 운동을 해보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꾸준히 챙겨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보고, 필요한 검사 및 처치를 받는 것처럼 마음에도 감기가 걸릴 수 있으며, 이럴 땐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삶은 소중한 것으로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라며, 앞날에 햇빛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자살사고가 있을 정도의 상황이라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힘든 일이 있으며 그것 자체는 개개인이 감내하고 극복하여야 할 부분이겠지만, 불안 증상, 우울 증상 등이 너무 심하다면 의료적인 치료를 받아보고 최대한 증상을 완화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및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죽음에 대한 사고가 반복될때, 일상에 지치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삶이 무의미해지거나, 최근들어 스트레스 양상에 따른 체중 변화가 있을떄, 자살사고를 구체적으로 하게 될떄에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쪽 진료 보시기 바랍니다.
약물적 처치 이외에도,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상담하는 과정이 본인의 현재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