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은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합니다. 아관파천이라고 합니다. 이때 많은 이권이 서구 열강들에 넘어갑니다. 주권국의 위신도 많이 떨어져 독립협회 등의 환궁요구가 지속되었습니다.
1897년 고종은 환궁하면서 황제국을 선포하는데 이는 청이 청일전쟁의 패배로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잃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과 러시아가 일종의 세력균형을 이루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고종의 황제권과 군사력 등을 강화하는데 이를 광무개혁이라고 합니다. 구본신참이라는 개혁원칙 하 점진적 근대화를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화사는데 있어 더이상 장애물이 없게 되고 1910년 대한제국은 사라지고 우리는 36년간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