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리의 귀지는 사실 청소를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섬모들의 작용에 의해서 알아서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귀지를 파려다가 오히려 점막을 손상시켜서 진물이 나온다거나 세포가 손상되어서 감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일 귀지가 나온다고 하시면 혹시나 외이도에 염증이 있는건 아닌지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귀를 파지 않으시는게 오히려 해결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시는듯 합니다. 저는 살면서 다른 사람의 귓구멍을 쳐다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쳐다보는게 너무 많이 신경쓰이고 불편하다고 하시면 오히려 불안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위의 방법을 시행해 보시고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