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울이 어떻게 해서 육지로 개발되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여의섬이 본격적으로 세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비행장이 들어서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간이비행장으로 쓰이던 작은 공항은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기까지 뜨고 내리며 명색이 서울의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여의도 개발은 ‘불도저’라 불렸던 김현옥 서울시장에 의해 1968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홍수에 대비하여 기초부터 다지기 위해 제방을 쌓았는데 이렇게 하천 한가운데 있는 섬 둘레에제방을 두르는 것을 윤중제라 합니다. 지금까지도 섬 둘레를 순환하는 도로를 윤중로라 부르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