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몸 전체에 방한용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줄기를 감싼 갈색의 거친 섬유질은 두꺼운 단열재 역할을 하여 내부 조직과 생장점을 영하의 추위로부터 보호하고, 잎 표면의 두꺼운 왁스층은 수분 증발과 냉해를 막으며, 뻣뻣한 부채꼴 구조는 눈의 무게를 견디게 해줍니다.
또한 기온이 내려가면 체내 당분 농도를 높여 세포가 얼어 터지는 것을 막는 능력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야자는 영하에서라면 금방 고사하게 되지만, 당종려는 영하 15도 안팎의 혹한도 버텨낼 만큼 생명력이 질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