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민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안개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을 말하며 관측자의 가시거리를 1km 미만으로 감소시킵니다. 가시거리가 1km 이상일 때는 안개라고 하지 않습니다. 본질적으로 구름과 같지만 지면에 접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지형에 따라 또는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구름이 되기도 하고 안개가 되기도 하며 안개의 농도와 두께는 습도, 기온, 바람, 응결핵의 종류와 양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지요. 일반적으로 안개가 생기는 이유 많은 경우는 공기의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는 경우랍니다. 똑같은 부피라도 더운 공기가 차가운 공기보다 더 많은 수증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 그 공기가 수증기를 담을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증기가 응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안개나 구름이 만들어지고, 더 많이 응결되면 이슬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일교차가 크면, 아침저녁으로 많이 춥고, 낮에는 따뜻합니다. 즉, 낮 동안은 지표면이 따뜻하게 데워지지만 , 추위가 찾아오면서 새벽 공기가 차갑게 냉각되기 때문에 아침에 안개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 많은 안개가 생기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가을철이라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안개가 심하게 많이 끼는 현상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