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옆의 옆집에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시는데, 매일 5분에서 1시간 사이 간격으로 같은 소리를 반복하십니다. 어떤 심리적 문제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질문 제목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은 적어봤습니다.
일단 옆옆집 어르신이 같은 말을 반복하신지가 2달이 넘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이 같이 사시고, 2년 전까지만 해도 자식이 찾아오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노부부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2달 전 부터 옆옆집 할아버지께서 이 말을 반복하십니다. 너무 자주 들어서 외울 지경입니다.
"자식새x 한테 사주 받아, 독약을 뿌리고, 남을 못 살게 구는 네놈은 제명에 못 살것이다. 개새x보다 못한 새x야!"
그리고 어느 때는 독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남이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앞에 붙이시고, 다시 앞서 언급한 말을 반복하기도 하구요.
또 어쩔 때는 이런 말도 하셨습니다.
"화장실로 가면 화장실로 따라오고, 옥상으로 가면 옥상으로 따라오고, 잠을 자지 못하게 깨우고, 독약을 뿌리는 네놈은~" 하고 제일 처음 매번 반복하시던 그 말을 또 이어서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서 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치매는 아닌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이틀 전에는 서로 안부인사를 나누고 홍시를 선물로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집 할머니의 말로도 치매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병원에 내방하셨는지에 대해서는 듣지 못해서 할머니께서도 포기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일 5분 에서 1시간 사이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남의 집 일이니 어떻게 조치를 할수도 없어서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정확한 답변을 원하시면 전문가의 검사와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모님의 왕래가 있으신걸 보니 그래도 어느정도 기간 같이 사는 이웃사촌인듯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를 매일 접하면 놀라기고하고, 불안함, 동시에 도와드릴 수도 없는 답답함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들으시는 독백은 아마도 치매가 아니라 망상형 증상이라 할 수 있을듯합니다.
겉보기에 지적/인지적 기능은 괜찮아 보이지만 특정 생각만 고착되는 것이라 주변에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병원에 가셔야 한다... 라는 직접적인 이야기 보다 피곤해보이시니 건강검진이라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건내보는 겁니다.
그리고 아니면 좀 더 심해지시거나 본인 혹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의 상황이라면 주민센터나 보건소 혹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등에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정보문의 등을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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