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 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통화가 안정적이고 신뢰성이 있어야 합니다 즉 변동이나 불확실성이 적어야 한다 합니다 또한 국제경제에서 충분히 사용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있어야 하며 국제적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어야 합니다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의 경제 규모가 어느 정도 커야 하며 안정성이 있어야 다른 나라에서 해당 통화를 기축통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압도적인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달러를 보시면 기축통화의 조건이 무엇인지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 이전의 기축통화는 영국 파운드였습니다. 20세기초까지 영국이 가장 강력한 국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만 1, 2차 세계 대전을 겪고 영국을 포함한 구대륙은 본토 전쟁을 겪지 않은 미국이라는 신대륙 국가에 기축통화 지위를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2차대전 직후에 주요국들이 모여 브레턴 우즈 체제를 출범시키고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고 미달러와 금을 태환하게 됩니다.
기축통화가 되는 것에는 구체적인 조건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미국이 강대한 나라이고, 국가 신뢰도가 높았기 때문에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달러가 수행했던 것인데, 미국의 영향력이 축소되거나 다른 국가의 영향력이 강대해지게 되면 그 국가의 통화로 기축통화는 대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