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사람처럼 강아지 역시 개체마다 성격이 다양합니다. 질문 주신 보호자님의 강아지의 경우는 새로운 환경을 개척하기 보다는,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가정에 있어서 익숙한 향취가 나는 물건에 먼저 마킹을 하고, 주변의 향취에 대한 적응을 하고 조심스레 해당 지역에 소변을 보면서 마킹을 하는 유형의 개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강아지는 낯선환경에서의 실외배뇨나 실외배변을 통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나, 행동교정 전문가를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해당 행동으로 스트레스가 크시다면 근처 행동교정 전문 수의사나, 동물훈련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