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오는 날 도로에서 운전할 때 타이어의 수막 현상은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의 마찰력이 감소하여 일어납니다. 비가 내리면 도로 표면이 젖게 되고, 그 결과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의 마찰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이어가 도로 표면과 접촉할 때, 물 밑에서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물이 끼게 되고, 이 물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의 접촉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타이어가 도로 표면과 덜 접촉하게 되고, 마찰력이 감소하여 수막 현상이 발생합니다.
수막 현상이 발생하면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방향 제어능력이 감소하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비오는 날 운전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급정거나 급회전을 피하는 등 안전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 프로파일이 깊은 노면용 타이어를 사용하면, 물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서 더 잘 배출되어 수막 현상이 일어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