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헤르페스(단순포진)에 걸린 사람이 수포가 다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뽀뽀를 하면 상대방에게 바이러스가 옮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입술 주위의 수포(헤르페스 1형)는 피부 접촉, 타액, 점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뽀뽀는 바이러스가 옮기 쉬운 행동 중 하나예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활성기(수포가 있거나 터진 상태)에 전염성이 가장 강합니다. 하지만 수포가 없더라도 피부 표면에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어, 완전히 전염 가능성이 없는 시기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거나 수포가 있는 시기에는 뽀뽀, 구강성접촉, 입술 공유 등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주로 직접적인 접촉입니다. 즉, 감염된 부위가 다른 사람의 피부, 점막(입술, 구강, 생식기 등)과 닿을 때 감염됩니다. 침, 수포액, 점막 분비물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작은 상처나 점막을 통해 침투하면서 전염이 일어나요. 예방을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때 접촉 피하기, 손 자주 씻기, 개인 물품 공유 금지 등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