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출신 강아지의 산책 시 불안 반응은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유기되었던 장소에 대한 트라우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현재 강아지는 새로운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가 완벽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외 활동을 생존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산책의 거리와 시간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강아지가 흥분하거나 매달리기 시작하면 즉시 산책을 중단하고 침착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걷게 하기보다는 집 현관 앞이나 아파트 복도 등 아주 좁은 범위에서부터 안전함을 느끼게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슬개골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가 점프하기 전에 미리 바닥에 앉아 눈높이를 맞추거나 간식을 주어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식을 권장하며 산책 중에는 항상 보호자가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해결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