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중에 에너지젤 챙겨 먹는 게 사실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숨은 턱끝까지 차오르는데 끈적한 젤이 목에 턱 걸리면 정말 괴롭거든요. 그래서 먹기 편한 것 위주로 제가 직접 옆에서 알려드린다고 생각하고 골라봤어요.
일단 물 없이도 쑥 넘어가는 게 좋다 하시면 에스아이에스(SiS)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이건 제형이 거의 음료수처럼 묽어서 목 넘김이 정말 독보적이거든요. 입안에 남는 끈적임이 거의 없어서 초보 러너분들도 부담 없이 드시기에 딱이에요.
만약 위장이 좀 예민해서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다 하시면 마우텐을 추천드려요. 이건 좀 신기한 게 푸딩 같은 질감인데 위장에서 바로 흡수되게 설계되어서 배앓이가 거의 없기로 유명해요.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달아서 질리지 않더라고요.
휴대성까지 생각하면 아미노바이탈도 빼놓을 수 없죠. 이건 입구가 좁고 길어서 달리면서 한 손으로 뜯어 먹기가 정말 편해요. 크기도 작아서 주머니에 넣어도 달랑거리지 않고요.
마지막으로 가성비 좋고 구하기 쉬운 걸 찾으신다면 코오롱 에너지젤이 무난해요. 청포도맛이나 바나나맛처럼 익숙한 맛이라 거부감이 덜하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도 종종 볼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