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윤정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구글세(Google Tax)는 다국적 기업이 세율이 높은 국가에서 벌인 수익 중 일부를 세율이 낮은 국가의 자회사로 이전하여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세금제도입니다. 이는 국제적으로는 디지털서비스세(Digital Services Tax)로도 불리며, 구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다국적 기업들에게 적용됩니다. 이 세금제도는 디지털 광고 수익, 온라인 광고 수익, 인터넷 검색 수익, 클라우드 컴퓨팅 수익 등 디지털 서비스 관련 수익에 대해 부과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전 세계 매출 중 해당 국가의 매출 비율에 따라 과세됩니다. 구글세는 다양한 국가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각 국가마다 세율과 적용 대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국제 세무제도를 따르며, 이에 대한 법적 분쟁이 종종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