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수족구가 심하면 머리까지 수포가 생기기도 하나요?
여름철에 많이 유행하는 수족구의 경우 심하면 머리까지 수포가 생기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직접 접촉하지 않으면 전염될일은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수족구(Hand, foot, and mouth disease, HFMD)는 주로 손, 발, 입 안에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손바닥, 발바닥, 그리고 입 안에 발진이 나타나며, 이 외의 부위에는 보통 발진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족구로 인해 머리에 수포가 생기는 것은 드뭅니다.
수족구는 주로 코스키 바이러스(Coxsackievirus) A16과 EV71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입안, 코 또는 기침, 재채기로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직접 접촉 외에도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족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기: 음식을 먹기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 돌아다닌 후 등에 손을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지지 않기: 공공장소에서는 문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과 같은 물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침구류를 자주 바꾸기: 환자의 침구류는 따로 세탁하고, 자주 바꾸세요.
마스크 착용: 수족구 환자와 접촉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는 주로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손, 발, 입 부위에 병변을 일으키게 되는데 굉장히 드물게 두피에도 병변을 일으킨다는 보고 있긴 합니다. 보통은 그럴 일은 없습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1.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머리에 수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경험이 궁금하네요
2. 수족구의 경우,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 위장관 분비물 (대변 등)에서 감염이 가능합니다.
즉 화장실 문 손잡이, 기침 /콧물 등의 비말도 조심해야 할 듯 하네요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05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머리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기로 전염되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나, 대부분 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므로 손을 잘 씻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