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는 정말 말년에 폭군이었나요? 아니면 왕건측에 의해 조작된 것인가요?

Question

드라마에서 궁예는 말년에 정말 폭군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런데 폭군이 되는 과정이 개연성 있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폭군이라는 것은 추후 조작된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대에 재평가되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현대에는 마냥 폭군만은 아니었다라는 주장도 일고 있습니다. 즉, 후대에 궁예를 몰아낸 고려(왕건)측에 의해서 왜곡되어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궁예가 부인 강씨와 그 두 아들의 목숨을 스스로 거둔 것은 당시 호족 중에서 궁예의 중앙 집권에 가장 반대하는 세력이 강씨의 친정이었고 게다가 궁예만 이런 것도 아니었거니와 전 세계적으로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었다. 또한 이들은 강씨와 그녀의 두 아들을 앞세워 순군부를 설치해 호족들의 군권을 뺏으려던 궁예의 왕권 강화에 저항했다는 역사학자들 사이의 추측이 있었고 불교 고승들을 숙청하는 일과 해괴망측한 불경을 저술한 것도 당시 교종에 익숙한 불교계에 선종을 전파하려는 갈등으로 추정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더구나 궁예의 호족과 공신 숙청은 다른 왕조에서도 보는 왕권 강화의 일환이었으면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뒤 광종이 등극하여 개혁할 때까지 고려 왕실과 조정이 호족과 외척, 공신들로 인한 심각한 혼란에 종묘 사직이 위협받을 정도로 강했던 호족과 공신 문제를 진정시키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면 오히려 궁예의 공신 숙청과 미륵불 자처 행동은 당시 백성들의 삶을 외면한 기득권층과 종교계에 대한 궁예의 개혁정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아닌 만큼 그 당시의 상황에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궁예는 후고구려의 마지막 왕입니다. 그는 899년에 즉위하여 918년까지 재위했습니다. 궁예는 처음에는 개혁적인 정치를 펼쳤지만, 점점 폭군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격화를 주장하고, 백성들을 억압했습니다. 결국 918년에는 왕건에 의해 폐위되고, 암살당했습니다.

드라마에서 궁예는 말년에 정말 폭군으로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폭군이 되는 과정이 개연성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폭군이라는 것은 추후 조작된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궁예가 폭군으로 변해갔던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궁예가 신격화를 주장하면서 점점 광기에 빠져갔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궁예가 백성들의 원성을 이기지 못하고 폭군으로 변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궁예가 왕건에 의해 암살되기 전에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폭군으로 묘사되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궁예가 폭군으로 변해갔던 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궁예가 마지막까지 폭군으로 남아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