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몸에 약이 들어가면 보통 간에서 대사되어 기능을 상실하고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반대로 간을 거치면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에서 일어나 대사는 화학반응의ㅡ일종인데. 이 화학반응의ㅡ속도는 유전적으로 결정됩니다. 보통은 3가지로ㅡ나누는데. 이것은 멘델의 유전법칙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로부터 모두 빠르게 대사하는 유전자를 받아 매우 빠른 경우. 반대로 모두 느리게 대사하는 유전자를 받은 경우. 그리고 반반인 경우.
대사가 느린 경우라면 약의 농도가 오래 나타나 부작용이 심하고. 대사가 빠른 경우라면 약의 효과가 덜 나타나겠죠.
반대로 간대사를 거치면서 활성화되는 경우는 반대로 나타납니다.
결국, 약물을 대사하는 속도는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이런식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0년이든 20년이든 지나서 다시 약을 복용하더라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