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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나폴레옹에 패배하여 1807년 틸지트 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프랑스는 영국과 대적하기 위한 파트너로써 러시아와 대등한 동맹국으로 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르 1세는 혼담(나폴레옹과 차르의 여동생)이 오고가는 등 사이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 황녀 마리 루이즈를 선택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러시아의 오스만 침략을 저지하고, 나폴레옹에 의해 폴란드 바르샤바 공국 수립으로 차르를 자극하게 됩니다. 러시아가 결정적인 것은 대륙봉쇄령을 노골적으로 어기고 있었습니다.
이에 나폴레옹은 국내외 반발을 무시하고 밀어붙인 대륙 봉쇄령의 실효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러시아를 굴복시켜한다고 생각하여 1812년 러시아 원정을 단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