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충격음의 발생 위치 때문입니다. 층간소음의 주범인 발소리나 가구 끄는 소리는 바닥을 직접 때리는 충격에서 시작됩니다. 아랫집 입장에서 보면 자기 머리 바로 위에 있는 천장이 거대한 스피커 진동판 역할을 합니다.
윗집 사람이 바닥을 밟으면 그 진동이 바닥 콘크리트 판 전체를 흔들고 이 진동이 아랫집의 공기를 직접 울려 소리로 변합니다. 반면 아랫집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보통 공기를 타고 전달되는 공기전달음이거나 벽을 타고 올라가야 하기에 에너지가 분산되어 윗집에는 상대적으로 작게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