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75세 이상 연방 의원 비율은 10%에 달할 정도로 갈수록 고령 정치인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사회 자체가 고령화를 겪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 2020년 대선에서 65세 이상 유권자는 사상 처음으로 전체 비중의 4분의 1을 넘겼는데, 이들의 투표율은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유권자가 동년배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고령 정치인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미국 정치 제도가 정치인의 고령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에서 대선 후보들이 막대한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 부와 인맥을 축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