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반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2차 대전이후 같은 분단국이었던 서독과 동독은 1990년에 갑작스런 베를린 장벽 붕괴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독일인들이 꿈 꾸워온 통일 독일 경제는 악몽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시 서독은 세계 최고의 제조 수출국이나 엄청난 무역흑자국이었고 동독도 동구권에서는 가장 잘 사는 국가에 속했습니다.
그러나 통일 독일 경제는 그후 20여년 간 저성장과 사회적 혼란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남아 있는 동독 지역에 대한 차별은 통일 직후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한반도로 시선을 돌리면 남북 통일이 얼마나 어렵고 지난한 시간이 필요한지 설명하지 않아도 익히 아실 듯합니다. 분단된 기간 만큼의 점진적 통합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갑작스런 통일은 이 땅에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