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사람보다 신진대사가 매우 빠른 강아지는 하루 절반이 넘는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게 대부분입니다. 중장년의 노견 역시 성장기나 성견 때 만큼 대사가 빠르진 않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몇배로 빠르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잠에 빠지기 쉽죠.
보통 12시간 가량 잠을 자는 게 대부분이며, 수면 총 시간이 바뀌기 보다는 말씀 주신 것 처럼 습도가 낮고 온도가 낮아 호흡이 편해 대사하기에 용이한 밤 시간대에 조금씩 얕은 수면이나 각성등으로 보충하며 있을 수 있기에, 식욕 변화까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잠을 많이자는게 눈에 띨 정도고 맛있는 간식에도 식욕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