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문학

굉장한콘도르12
굉장한콘도르12

보통 시를 쓸 때 우리가 쓰지 않는 단어들을 작가가 만들어서 쓸 때도 허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산문 작품들 즉 기사나 수필이나 혹은 전문적인 글들은 단어를 새로 만들어쓰거나 거의 그런 것은 없는데 문학작품은 그런 것이 허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시인들을 흔히 언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라고 말을 하곤 하는데요. 우리가 모르고 있던 지평을 넓히는데 제약이 없도록 하는겁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시라는 것은 창의적이고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들을 쓰거나 의미적으로 함축적인 단어를 썼을 때 독자들은 각각 다르게 받아 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적 허용이 받아 들여 지기도 하는 것 입니다. 문법적으로 틀린 단어 라던지 자주 사용 되지 않는 단어들이 허용 되는 이유 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시에서 시적허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시인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언어의 규칙을 일부러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시는 일반적인 말이나 글과 달리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문법, 맞춤법, 어순, 발음 등에서 자유롭게 변형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문장을 부자연스럽게 하거나, 감정을 더 강하게 표현하려고 존재하지 않는 말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더 풍부한 표현과 울림 있는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시적 허용의 목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시(The Poem) 혹은 기타의 문학작품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문학적 가치와 상상력 및 창의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그러한 변형이 허용되는 것이겠습니다.

    오히려 어떤 형태의 글에 있어서도, 어떤 정해지고 형식화된 언어만 써야한다는 것은 큰 편견이라 하겠습니다.

    : 예를 들어, Lev Tolstoy의 명작 War and Peace를 읽어보면 러시아문학이므로 표준의 러시아어로 쓰여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겠지만, 1장의 첫페이지부터 굉장히 많은 양의 프랑스어가 들어가 있으며, (특히 대화체에서) 따로 그에 대한 해석은 작품속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또한 프랑스어만큼은 아니지만 곳곳에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등의 외국어가 해석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의 소설은 한국어, 특히 정형화된 정확한 한국어로만 구성되어야한다..라는 것은 너무나 무리한 제약의 개념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시는 더욱더 자유스런 감성과 창의적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하여 더욱이 많은 독창적 언어가 허용되는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