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장외채권과 장내채권은 채권의 발행처와 거래처의 위치에 따라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장내채권(Onshore Bonds)은 발행 기업이나 발행 국가와 거래가 발생한 국가가 동일한 채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한국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이는 장내채권입니다.
반면, 장외채권(Offshore Bonds)은 발행 기업이나 발행 국가와 거래가 발생한 국가가 서로 다른 채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유럽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이는 장외채권입니다.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거래의 발생 지역에 있습니다. 장외채권은 국내의 투자자들이 아닌 외국의 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는 기업이나 국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장외채권은 발행 수익률이 장내채권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거래 비용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외채권은 수익률이 높은 대신, 리스크가 높을 수 있습니다.
장외채권과 장내채권은 투자 대상이나 수익률, 리스크 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채권을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