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보급인데 몽골군은 어떻게 그 먼거리로 보급하면서 원정을 했나요?

Question

과거 전쟁을 살펴보아도 전쟁에서 보급은 꽤나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인데 현대처럼 운송수단이 발달한 시대도 아니었는데 몽골군은 그 먼거리를 어떻게 보급하면서 전쟁수행이 가능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 소, 염소, 말, 낙타 등의 고기를 결대로 자른 후 건조하여 만든 음식 즉, 몽골의 육포이다. 보르츠의 제작에는 다양한 고기가 사용되지만, 양고기가 가장 주된 재료로 활용된다. 보르츠는 선홍빛을 띠며 풍미가 좋고, 상온 보관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건조한 보르츠는 천막에 걸어두어 발효시켜 발효육으로 만들거나, 찧거나 두들겨 분말로 가공하기도 한다. 분말로 만든 보르츠는 물 등과 섞어 수프로 만들어 먹는다.

이렇게 재가공된 보르츠는 무게와 부피가 상당히 줄어들어 휴대가 간편해진다. 또한 적은 양으로 비교적 많은 열량을 제공한다. 때문에 보르츠는 과거 몽골군의 전투 식량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보르츠는 몽골 초원에서 장거리를 이동해야 도착하는 서아시아, 유럽 등의 원정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몽골군은 보르츠를 섭취하며 보급을 최소화하여 진군 속도를 높였고, 상대국이 대응 준비를 마치기 전에 공격을 개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양적인 면에서 몽골군이 보르츠만 섭취하였다고 보기는 곤란하며, 보르츠와 다른 여러 재료를 활용하여 음식을 조리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 두산백과

Answer 2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은 유목민으로서 이동생활이 익숙했으며 이동하여 주둔지를 금방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육포 등 원정에 필요한 식량의 무게와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몽골군은 정복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군수품과 식량도 조달하였습니다. 따라서 모든 필요한 물품을 다 가지고 갈 필요가 없었지요. 몽골 기마병은 기동성이 뛰어나고 단궁을 통해 빠른 공격이 가능하였으며 화포를 사용해 적군을 제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