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기후 변화를 보여 왔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지구가 우리에겐 너무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기후조건이 갖추어져 있는 이유는 대기와 바다가 순환함으로써 적도의 열기를 극지방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바닷물이 꽁꽁 얼어 바닷물의 순환이 멈춘다면 따뜻한 물과 찬물의 이동이 차단되고 적도와 극지방의 온도차가 벌어져 여러분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기상 이변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실 순수한 물은 0℃에서 얼지만 바닷물은 약 -2℃보다 낮은 온도에서 얼기 시작합니다.
전 해양의 평균 수온은 약 17.5℃이며 바닷물의 온도는 30℃(적도해수)에서 -2℃(북극해) 사이의 온도 범위를 갖습니다.
즉, 온도가 낮은 바다인 북극해도 -2℃ 정도이므로 바다가 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