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내시 혹은 환관은 조선 시대가 아니라 고려 시대에도 존재 했고 그 처음은 통일 신라시대 부터 입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는 ‘흥덕왕 826년에 왕비가 사망하자 왕이 매우 슬퍼해 시녀들도 가까이 하지 않고 오직 환수들 만을 부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여기서 ‘환수’가 바로 환관의 다른 이름입니다. 환관의 거세는 임금을 제외 하고는 전부다 여자들 만이 있는 궁내에서 어찌 보면 최선의 안전책 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