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가 당뇨인입니다 당화혈색소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당뇨

복용중인 약

당뇨약 아침 저녁 2회 인슐린 트레시바 아침 34 용량

안녕하세요

당뇨 환자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당뇨약을 먹고 있고

내과에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받았었습니다

당화혈색소라는게 처음에 14.5에서 꾸준히 식단을 해서 4.5 까지 낮아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혈당수치가 괜찮아져서 제가 그동안 못먹은 한이 있어 좀 먹었습니다

식단 관리 하면서 살이 12kg이나 빠졌었던게 다시 쪘어요 그동안 괜찮았던 혈당 수치가 갑자기 확 한번에 올라갔습니다

병원에서 그동안 안하던 피검사를 다음달에 하자고 하는데 이게 당화혈색소라는게 올라가서 그런건지요 놀라서 식단을 하고 아무리 애써도 혈당 수치가 안내려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화혈색소는 최근 혈당 변화를 “장기 평균”으로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단기간 혈당 상승이 바로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라, 적혈구 수명 약 2에서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최근 식이 변화로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면, 현재 혈당은 높게 나오더라도 당화혈색소는 아직 덜 올라갔거나, 다음 검사에서 상승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고 식사량이 늘면 인슐린 저항성이 다시 증가하면서 혈당이 상승합니다. 특히 기존에 인슐린(트레시바)을 사용 중인 경우라도, 체중 증가와 식이 변화가 있으면 기존 용량으로는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모두 상승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당화혈색소도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아무리 식단을 해도 혈당이 잘 안 내려간다”는 부분은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이미 인슐린 저항성이 다시 악화된 상태라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식단 조절을 시작했더라도 아직 당화된 상태(고혈당 환경)가 지속되는 과도기일 수 있습니다. 셋째, 인슐린 용량 또는 경구약 조정이 필요한 시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다음 달에 피검사를 계획한 것은 적절한 판단입니다. 당화혈색소는 단기간 변화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이후 재평가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현재 혈당이 올라간 상태라면 다음 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이전보다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점은 단기적으로 혈당을 “급하게 낮추는 것”보다, 다시 안정적인 패턴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식사는 탄수화물 양과 속도(정제 탄수화물)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다시 증가한 상태라면 체중 감량 자체가 인슐린 감수성을 회복시키는 핵심 요소입니다. 동시에 현재 인슐린 용량(트레시바 34단위)이 적절한지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공복혈당 기록을 일정 기간 정리해서 주치의에게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최근 식습관 변화로 혈당이 올라간 것은 충분히 설명되는 상황이며, 당화혈색소도 시간이 지나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식단과 체중을 다시 안정화하고 필요 시 약물 조정을 하면 충분히 다시 조절 가능한 단계로 보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20.07AHT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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